[Japanese keyword] 오모테나시(お持て成し)의 의미와 유래

오모테나시의 정의
'오모테나시(お持て成し)'의 의미를 이야기할 때,  ‘고객에게 환영의 뜻을 표현하는 것, 감동을 주는 것, 고객을 소중히 하는 것’ 등의 다양한 의미를 이야기합니다. 일반적으로 오모테나시(お持て成し)는 ‘상대에게 경의를 갖고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 마음으로 대접한다'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상대를 배려하는 일본인의 기질과 정중한 문화가 내재되어 있는 배경과 같은 맥락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전통문화코드를 담은 단어로 '오모테나시‘를 발표했습니다. ‘일본의 환대를 세계의  OMOTENASHI에게'라는 표어로 인상을 남겼습니다. 세계를 대상으로 ‘오모테나시’의 정보를 발신하며 가까운 시일 내에 각국에 흡수될 단어가 될 것 같습니다.

 

 

(이미지출처: https://thegate12.com/jp/)

 

 

 

오모테나시(お持て成し)의 어원
원래 오모테나시의 어원은 '모테나스(持て成す)'입니다. 이후 이 말의 쓰임이 정중어가 되어 '오모테나시(お持て成し)'가 되었습니다. '모테나스(持て成す)'의 원래 의미는 '물건을 갖고 이루는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물건이라고 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2개를 가리킵니다. 즉 물건이나 마음, 그리고 ‘물건‘을 완성하는 것은 ‘물건이나 마음을 사용해, 고객에게 대응할 때의 대우와 자세를 좋은 것으로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어원으로부터 오모테나시는 ‘경의를 갖고 상대를 만족시켜 준다’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합니다.


'오모테나시(お持て成し; 물건을 갖고 이루는 것)'와  '오모테나시(表なし; 겉 없음)'
오모테나시(お持て成し)는 '오모테나시(表なし)’ 와 동음이의어입니다. 그래서 ‘오모테나시’는 ‘오모테나시(表なし)의 뜻인 ‘겉 없음'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는 설도 있습니다. '겉 없음'은 마음의 본래의 자세를 나타내는 것이고, 마음의 '겉(表)'이 없다는 것은 마음의 뒷면도 없는 것의 뜻으로 이어집니다.

 

 

즉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마음으로 상대를 대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어원에서 '오모테나시(お持て成し)란 '남에게 경의를 갖고 대가를 구하지 않는 마음으로 상대방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자세로 대한다'의 의미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
위의 글은 2021년 6월 21일에 작성된 일본의 <일본의 '오모테나시'문화란? 의미와 원류를 철처해설>이라는 기사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https://thegate12.com/jp/article/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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