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세타가야구 이케지리 오하시(池尻大橋)에 있던 48년 된 숙박 시설을 리노베이션 했습니다. 지역 주민과 크리에이터가 모이는 복합 시설, '오하시 회관(大橋会館)'이 2023년 8월 18일에 개업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그래픽 공간 디자인 사무소 301이 브랜딩과 커뮤니티 구상을 담당했습니다.
크리에이터
니혼바시 코부나쵸(日本橋 小舟町) 파크렛 베이커리(Parklet)를 만든 터레인(Terrain)을 비롯해 K5의 크리에이트비로 알려진 그래픽 디자이너 오오니시 신페이(大西真平) 등의 창작자들이 모여 리노베이션을 전개했다고 합니다.
1층의 공간구성
오하시 회관(大橋会館)이라는 명칭으로 부터 이어지는 이미지의 새로운 시설에는 카페와 레스토랑, 사우나 등이 문을 열었습니다. 1층에 문을 여는 곳은 터레인의 카페 레스토랑 마시프(Massif)입니다. 오버뷰 커피(Overview Coffee)와 런던 와인바 노블롯(Noble Rot)의 전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 다이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층의 스토어&스페이스는 좋은 것을 만든다는 철학 아래 다양한 창작자들이 모이는 크리에이티브 어소시에이션 세카이(CEKAI)의 다목적 공간입니다. 오리지널 제품, 음료 오오하시 회관 관련 굿즈를 판매하는 스토어와 작품 전시 및 이벤트를 진행하는 공간 등 두 가지 기능을 가진 멀티스페이스로 활용됩니다.
같은 스페이스에서는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세카이(CEKAI)에 의한 기획전 'CEKAI DESIGN FIGHTERS'이 8월 18일~9월3일에 개최되고, 회기 중 총 10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한 오하시 회관 오리지널 티셔츠가 행사장 내에 전시 판매됩니다.
2, 3층의 공간구성
2, 3층에는 개인부터 40명 규모의 팀까지 다양한 워크 스타일에 맞춰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쉐어 오피스를 완비했습니다. 전시회나 촬영 공간으로 대여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어 활용성이 좋습니다. 호화롭게 만들어진 공용 라운지는 이케지리 대교 스트리트바 로비(LOBBY)를 운영하는 디자인 회사 앤드 서플라이(&Supply)가 설계를 맡았다고 합니다.
4, 5층의 공간구성
4, 5층에는, 쉐어 하우스에서 사는 것과 같은 장기 숙박을 할 수 있는 호텔 레지던스가 마련되었습니다. 워크스페이스와 주방 등 공용공간이 갖춰져 있어 이용자들은 합리적이고 편리하며 유연한 숙박이 가능합니다.
각각의 장르에서 활약하는 4명의 크레에이터가 일정 기간 머물며 스스로의 방을 디자인한 ‘크레에이터 인 레지던스' 도 놓칠 수 없는 공간입니다. 해당 크레이터 룸은 에어비앤비에서 숙박시설로 제공되며, 누구나 이용가능합니다.
더불어 5층에는 대교회관 내외의 연결고리를 더욱 친밀하게 해주는 프라이빗 사우나가 완비되어 있습니다. 사우나 내 음악은 산겐자야 CD레코드 숍 칸쿄레코즈(Kankyo Records)가 담당합니다. 럭셔리 사우나를 연상시키는 천연 유래 성분 100% 에센셜 오일과 사우나를 주제로 한 오리지널 악곡도 그랜드 오픈에 맞춰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 외 쉐어 오피스나 호텔 레지던스, 프라이빗 사우나에서는 3명의 아티스트에 의한 작품을 전시합니다. 작품은 정기적으로 교체되어 시설 이용자나 관람객의 체험에 대한 가치 향상을 목표로 합니다. 개성적인 매력과 예술이 넘치는 이케지리 대교의 새로운 거점 탄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 상업과 문화시설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도쿄는 도시 특성상 오래되고 낙후된 공간이 많아 리뉴얼 비지니스가 능동적인 형태로 활발하게 전개 되어가는 추세입니다. 새로운 복합 공간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도쿄 방문을 통해 어렵지 않게 들려볼 수 있습니다.
<참고>
위 글은 <池尻の「大橋会館」8月開業、築48年の宿泊施設がクリエーティブな複合施設に, Hanako Suga2023年7月18日火曜日>을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https://www.timeout.jp/tokyo/ja/news/creative-complex-connecting-ikejiri-ohashi-with-the-local-community-opens-01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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